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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세는 화장하는 남자…"유튜브 영상 보고 화장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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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 레오제이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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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남들 몰래 화장하고 다니는 남자입니다. 이 영상 보고 면접 합격했어요. 감사합니다."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최근 남자 뷰티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메이크업하는 남자'로 유명한 레오제이(LEO J)는 남자를 위한 다양한 메이크업 콘텐츠를 게시, 남자도 화장을 통해 더욱 멋있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지난해 10월 채널 개설 후 구독자 수 10만명을 넘기는 등 남자 유튜버로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레오제이는 메이크업 정보와 노하우를 전하는 기존 뷰티 콘텐츠에 안주하지 않고 콘텐츠 자체의 '보는 즐거움'을 추구한다. 표정 연기 제스처 등 퍼포먼스 능력이 뛰어나 그의 콘텐츠를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평이 많다. 최근에는 '조커 메이크업' '탑 메이크업' 등 커버 메이크업 형식의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남자 뷰티 유튜버의 영역은 온라인에서 TV로 확대되는 추세다. 레오제이 역시 CJ오쇼핑 뷰티 프로그램 '뷰티의 신'에 고정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레오제이는 "학창시절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꿨지만 주변의 편견 때문에 힘들었다. 하지만 요즘은 화장을 하고자 하는 남자가 늘고 있고 또 남자 유튜버의 영상에 관심을 갖는 여성 독자들도 늘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는 남자가 화장한다는 점 때문에 주목 받는 것을 넘어서 메이크업 실력을 인정받아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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