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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티몬, 또 일냈다"…1300억원 규모 후속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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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인 티몬이 최근 5개월 사이 13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했다.

티몬은 지난해 말 세계 유수의 국부 펀드를 포함한 기존 주주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를 새로 받았고, 이달 들어서는 신규 투자자 시몬느 자산운용으로부터 500억원을 추가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몬느 자산운용은 현재 1조원 규모의 사모 펀드를 운용하는 전문 투자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난해 이후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에 이뤄진 유일한 대규모 유치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며 "2015년까지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나, 이후 다양한 활동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티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와 '종합 여행' 등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데 집중해 다른 업체와 경쟁력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린다는 계획이다.

시몬느 자산운용의 김성욱 증권2본부장은 "티몬이 지금까지 보여 준 뛰어난 성장성과 함께 향후 성장 잠재력,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성장 가능성을 믿고 결정된 투자라 더욱 뜻깊다"며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기술과 플랫폼에 투자해 커머스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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