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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노동당 "원자력연구원 불법행위 방조"…원안위원장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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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용환 원안위원장 시민고발 기자회견


김용환 원안위원장 고발장 접수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노동당이 시민 300명과 함께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위원장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노동당은 26일 오후 김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앞서 노동당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원안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력 안전을 책임지는 원안위가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고 방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원안위가 발표한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 관리실태 등에 관한 특별점검 결과'를 언급했다. 점검 결과 총 36건에 달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불법 행위가 적발됐다.

이들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감독하고 구제해야 할 원안위는 불법행위를 인지하고 감독·규제하지 못했다"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불법행위에 대해 행정처분과 검찰 고발을 대책으로 내놓았지만 이러한 대책은 원안위의 부실 감독 행위와 직무 유기를 덮기 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차대한 불법행위, 범죄를 저지른 집단을 관리 감독하고 안전 문제에 철저한 대비를 하지 못한 원안위와 김용환 위원장은 명백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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