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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중국 '원양해군'의 꿈...첫 국산 항공모함, 26일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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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국의 1호 국산항공모함이 26일 랴오닝성 다롄조선소에서 진수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신 판창룽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참석했다. 다롄|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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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군이 제1호 국산 항공모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중국선박중공업그룹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001A’형 항공모함의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대신 판창룽(范長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참석했다. 인민해방군 해군 창건 기념일인 23일 진수식을 진행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늦춰졌다.

7만t짜리 이 항공모함은 길이가 315m며 순항 속도는 31노트에 달한다. 새 항모의 이름은 향후 취역할 때 명명될 예정이며 ‘산둥(山東)’이 가장 유력하다. 이 항모는 향후 중국 남부에 배치돼 남중국해 일대를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중국은 러시아에서 들여와 개조해 2012년 9월에 취역한 첫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에 이어 자국 기술로 또 다른 항공모함을 건조에 성공함으로써 2척의 항모를 보유하게 됐다.

독자 기술 첫 항모…‘원양해군’ 시동 거는 중국

<베이징|박은경 특파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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