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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50만 독자 인생 바꾼 김수영 작가, 동화로 아이들에게 꿈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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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로 꿈이 현실이 되는 마법의 꿈 쓰기를 세상에 알린 ‘골든벨 소녀’ 김수영 작가가 이번에는 동화책으로 돌아왔다.

최근 발간된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는 불우한 청소년기에 반항과 가출을 일삼는 문제아였지만 꿈 리스트를 만든 뒤 12년간 70여 개의 꿈에 도전한 김수영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동화이다.

그동안 성인들과는 책뿐만 아니라 강연, 방송, 음악 등 다양한 형태로 꿈과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이제는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어린 친구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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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 제작에는 실제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용인 석현초등학교 학생들이 김수영 작가와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스토리의 큰 틀을 짜는데 기여한 것이다.

김수영 작가가 글을 써서 원고를 보내면 아이들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던지는 식의 과정을 반 년 간 이어가며 탄생한 결과물인 셈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왕따, 아버지의 실직, 어머니의 잔소리와 같은 내용을 심도 깊게 고민하고 성숙한 배려의식을 보여줌으로써 김수영 작가를 감동시켰고 러브 라인에서는 자신들의 연애 스타일을 어필하기도 해 동화에 반영시키기도 했다.

석현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들이 실제로 동화저술에 참여하며 능동적인 토론과 창작 과정을 통해 사고와 논리까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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