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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日 정부 "北 미사일 공격 대피 시간은 단지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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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북한 조선중앙방송(KCTV)이 지난달 보도한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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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을 공격할 경우 일본 전역에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10분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미 폭스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일본 정부 웹사이트를 수백만 명이 방문했다는 제팬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이 날아올 경우 위성과 전화, 사이버공간 등을 통해 지방 재난당국에 알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방정부는 이 같은 경고를 긴급 방송채널과 라디오, 전화, 확성기 등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 시장은 "북한의 미사일과 핵공격, 미국의 북한 군사공격에 대비한 대응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미사일 발사 경고음은 미사일이 도착하기 전 단지 4~5분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외부에서 있을 때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경고를 들으면 가능한 한 빨리 가장 강력한 콘크리트 건물을 찾아 대파하거나 지하로 몸을 숨기라고 밝히고 있다.

또 집에 있을 경우 바닥에 낮게 엎드려야 하며 창문에서 멀리 떨어진 테이블 밑에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만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을 때는 책상 밑으로 숨어야 한다고 알리고 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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