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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 [사진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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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쉽게 손 떼지 못하는 건 강력한 ‘여론 주도력(bully pulpit)’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팔로우하는 이는 2800만명에 이른다. 그만큼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견해를 빠르게 전할 수 있는 손쉬운 수단이다.
가장 많은 글을 남긴 날은 취임식 당일(12회)이었다. 요일별로 나눠서 보면 금요일이 74회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55회로 가장 적었다. USA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에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 있을 때 하루 평균 4.43회 트윗을 했다”며 “여행·휴가 중에도 트위터 활동이 크게 줄지 않는다”고 했다.
2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미국민의 69%는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해 대선 기간 중 “대통령이 되면 트위터 활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하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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