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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교육청 ‘교차감사’로 감사 비리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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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곳 28일까지 실시 / 예산 집행 적정성 여부 살펴

감사 비리 척결을 위해 충청권 4개 교육청이 상대 교육시설에 대한 ‘교차 감사’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닷새 동안 감사 담당 공무원을 서로 지원하는 교차감사를 실시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충청권 4개 시·도교육감이 감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교차감사다. 두 교육청은 양 지역의 고등학교 한 곳에 감사 담당 공무원 한 명씩을 파견했다.

앞서 대전시교육청과 세종시교육청도 감사담당 공무원을 상대 교육청 감사 업무에 파견하는 교차감사를 실시했다. 대전과 세종교육청의 교차감사 대상 역시 두 지역 고등학교 1곳씩으로, 대전교육청은 지난 17~22일, 세종교육청은 17~19일 상대지역 고등학교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주된 감사내용은 세출분야로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주 대전교육청은 세종으로, 세종교육청은 대전으로 각기 1명의 감사담당 직원을 파견해 관내 고등학교 1곳씩에 대해 세출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감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4개 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서로 상대를 바꿔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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