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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선 4차 TV토론] 홍준표, 안철수에 기뻐하며 “이제는 얼굴보고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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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고 安이 洪에 한 질문

“홍 후보의 뉴딜 정책은 어떤 것인가?”

중앙일보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마주보고 토론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사진 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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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일자리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안 후보는 홍 후보에게 질문을 한다고 신청했다. 홍 후보는 “저한테 질문하십니까”라며 “이제는 얼굴보고 이야기하신다”라며 반겼다.

지난 23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토론회이 주제는 정치 현안이었지만 시작부터 후보 자격 논란으로 들끓었다. 안철수ㆍ유승민ㆍ심상정 후보는 첫 발언에서 2005년 자서전에서 친구들과 불법 약물로 성범죄를 모의했단 부분을 비판하며, 홍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특히 안 후보는 홍 후보와 질의응답을 할 때 “마주보지 않겠다”며 쳐다보지 않자, 홍 후보는 “거 참 조잡해 보인다”고 비꼬았다.

안 후보는 “홍 후보의 뉴딜 정책은 어떤 것인가? 재정 투자를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 후보는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할 것이다. 재정 투자 역시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안 후보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질문에 “강성 귀족노조 때문에 기업들이 해외로 나갔다. 정부의 역할은 강성 귀족노조 적폐를 없애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래야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청년들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가 “그러면 어떻게 110만 개 일자리가 나오는가”라고 묻자 홍 후보는 “그거는 실무진에서 하는 것이다. 그 쪽에 물어봐라”며 답을 회피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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