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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권선택 시장 "원자력연 불법행위 한심한 작태…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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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권선택 대전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연 주간업무회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부실 관리 등 만연한 불법행위를 재차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시장은 "가장 안전해야 할 원자력시설에서 일반시설 검사에서나 나올법한 무단폐기, 기록 조작, 은폐, 축소 등이 이뤄졌다는 게 어이없고, 또 한심한 작태"라며 "시는 원자력시설 시민검증단 활동 등 모든 수단을 가동해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이 끝나면 관련 국회의원, 구청장 등이 함께하는 범시민대책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0일 원자력연구원이 2011년부터 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 방사능오염 토양과 일반토양 희석, 방사능오염 폐기물 무단 용융 등 수십 건의 원자력안전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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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 시장은 최근 시가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나노산업, 국방산업 등 미래형 산업 육성의 성과를 설명하고 더 효율적인 기업 지원도 주문했다.

그는 "시가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발전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더 협력해 관련 산업계의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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