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25일 오후 1시 39분쯤 김씨 집에서 약 700m 떨어진 지하수 관정(지름 35㎝·깊이 3m)에서 실탄 7발이 든 탄창 1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권총과 실탄 11발이 장전된 탄창 2개를 찾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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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농협 권총강도 피의자 김모씨(43)가 범행에 사용한 권총. 해당 총기는 미국 ‘RAMINGTON RAND INC’에서 제조한 45구경(11.43㎜) 탄창식 반자동 권총으로, 1942~1945년 사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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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지난 24일까지 수색한 결과 관정의 폭이 좁고 깊어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날 오전부터 굴착기를 동원해 관정 아래를 파낸 끝에 실탄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로부터 압수한 권총과 실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현재 김씨가 총기를 취득한 경위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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