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2017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플러스히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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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2017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플러스히치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다음 달 11일 국내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밴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가 아주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서울 한복판, 시청역에 위치한 숨겨진 공간! 시간과 공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감미롭고 우아한 재즈 선율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LG아트센터 등 국내를 대표하는 공연장에서 수 차례 공연을 갖은 바 있다. 하지만 성당에서 갖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이 펼쳐질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 내부 (사진=플러스히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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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펼쳐질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 내부 (사진=플러스히치 제공)
Spring Jazz in the Church 성당에서 공연을?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성당이 만들어내는
감미롭고 우아한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향연!
공연 팬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번 공연의 장소는 바로 성당이다. 그것도 성당의 야외 공간이 아니라 대성당 안에서 이루어진다. 서울 한복판(시청역)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이 바로 이번 공연의 공연장이다. 특히 이 성당은 서양의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에 한국의 전통이 더해진 독특한 모습을 자랑하는 건축물인 동시에 성당 안에서의 울림이 빼어나 수많은 음반의 녹음 장소로 사랑을 받아왔다. 재즈 팬이라면 이미 다닐로 레아 & 플라비오 볼트로 듀오, 지오바니 미라바시 솔로, 이부영 & 바딤 네셀로브스키 듀오를 통해 이 공간이 지닌 아름다움과 탁월한 소리를 경험했을 것이다. 이번 공연 역시 시간과 공간이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성당이 만들어내는 피아노, 베이스, 드럼의 깊고 자연스러운 울림 그리고 관객과 뮤지션이 함께 만들어가는 침묵이 다 함께 빚어 내는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노래를?
이번 공연은 작년에 참가했던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 라이브 실황을 담은 새 앨범의 발매기념으로 준비되었다. 비틀즈의 ‘Can’t Buy me Love’ ‘Norwegian Wood’를 비롯하여 ‘Scarborough Fair’ ‘Answer Me My Love’ ‘엘리제를 위하여’ ‘백조의 호수’ 등 팝, 재즈, 클래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 후에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국내서 새로운 앨범을 제작하는데 ‘광화문 연가’(이문세) ‘우울한 편지’(유재하) ‘비창’(이상우) ‘한국 사람’(김현식) ‘인형의 꿈’(일기예보) ‘미련’(김건모)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요 음악들을 녹음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 중에 몇 곡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좌로부터,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더 호벤, 피아니스트 카렐 보에리, 드러머 로이 다쿠스 (사진=플러스히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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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더 호벤, 피아니스트 카렐 보에리, 드러머 로이 다쿠스 (사진=플러스히치 제공)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2003년 이후 꾸준히 방한 지금까지 이십 여 회의 내한공연을 가진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국내에 가장 널리 알려진 재즈 밴드 중의 한 팀이다. 특히 이들은 데뷔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특유의 온화하고 멜랑꼴리한 사운드로 전세계 재즈 팬들을 사로잡았다. 재즈 명곡을 시작으로 영화음악, 클래식 소품, 팝 스탠다드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사하며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카렐 보에리,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더 호벤, 드러머 로이 다쿠스 세 명의 젊은 네덜란드 뮤지션으로 팀을 결성하여 활동하다 1995년
1984년 데뷔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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