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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미수습자 9명 찾을까…세월호 3~4층 집중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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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월호 침몰 원인 조사하는 선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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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출입구 확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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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흙 분리작업


【세종=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선체에서 미수습자 9명을 수색하는 작업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2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선체수색팀(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은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선체 3, 4층을 총 31개 구역으로 나누어 수색한다. 4층 A데크는 12개, 3층 B데크는 19개 구역으로 분류했다.

수색팀은 우현 선측에서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5개(3층 4개, 4층 1개)를 확보했다.

이날 4층 선수 3곳과 3층 선수 1곳에서 수색을 계속하고, 오후 6시까지 진흙과 지장물을 수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우현 선측 지장물을 제거하고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2개(4층)를 추가 확보하는 작업도 이어진다.

한편 전날 자정께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 수중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지점은 9-3구역이다.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팀은 "조류가 빨라 잠수시간이 짧았다"면서 "9-3구역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을 발견해 정밀검사할 예정이다. 별도 유류품은 발견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수중수색은 이날 오후 12시께 재개된다.

이날 선체에서는 신발 8점, 의류 15점, 가방 3점, 기타 11점(안경, 우산 등) 총 37점이 수거됐다.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수거된 뼛조각은 총 307점(수중수색 20점 포함), 유류품 총 253점(인계 17점 포함)으로 집계됐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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