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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전쟁났나?" 서울시내 굉음…알고보니 '블랙이글스'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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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 20일 경남사천비행장에서 열린 '공군과 함께하는 2016 사천에어쇼'에서 '블랙이글스'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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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 울려퍼진 전투기 굉음의 정체가 공군 '블랙이글스' 서울공연 훈련으로 드러났다.

25일 오전 10시쯤부터 서울 강남·잠실 일대에 전투기 소리가 울려퍼졌다. 굉음을 들은 시민들이 이 소식을 SNS에 공유하며 "전쟁난 거 아니냐", "지금 울리는 굉음 뭔가요?"라며 불안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25일은 북한 인민군 창설기념일로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돼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아 불안을 가중시켰다.

굉음은 오는 29일 열리는 서울 국제 휠체어마라톤대회 축하비행을 위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훈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랙이글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1일 "여러분 놀라지마세요. 서울 하늘에 블랙이글스가 나타납니다"라고 알렸다.

이날 훈련은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해 20분간 석촌호수 및 잠실 일대에서 진행됐다. 오후에는 3시20분에 시작해 3시50분까지 30분간 삼성동 무역센터 부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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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비행 훈련 사실을 알리는 블랙이글스 팀의 공지. /사진=블랙이글스 페이스북


이슈팀 남궁민 기자 serendip15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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