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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최영미·김경미 등 서울 출신 시인, 모교서 詩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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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시 시민 모교방문 특강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11월까지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국작가회의와 함께 '시인 모교 방문 시 읽어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소재 14개 초·중·고교 출신 시인들이 모교를 방문해 방과 후 교육 시간과 문학·국어 수업 시간에 학생 30~40여명과 시 낭송, 시인과의 대화, 문학 특강 등을 한다.

시집 '씨앗/통조림'의 김응교 시인은 26일 경복고, 시집 '쓰다만 편지인들 다시 못 쓰랴'로 유명한 김경미 시인은 다음달 12일 영등포여고, 시집 '밥격'의 윤중목 시인은 다음달 25일 서라벌고,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유명한 최영미 시인은 6월9일 선일여고, 동시집 '개떡 똥떡'의 김응 시인은 6월12일 명신초에서 각각 강연한다.

시 읽어주기를 통해 시인이 직접 선택한 시 2편을 학생들과 함께 읽고 시에 관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눈다. 시인과의 대화를 통해 시인의 학창시절 에피소드와 시인이 좋아하고 시인에게 영향을 끼친 선배 시인과 시를 이야기한다.

학생들은 시인이 준비한 자필 시의 제목과 동일한 제목의 3행시 등 짧은 분량의 시를 창작하는 시간도 갖는다.

고흥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인 선배와 함께 시를 읽고 학창시절의 꿈과 이상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시문학에 뜻이 있는 후배 학생들의 꿈을 자극하고 시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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