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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제주서 취업미끼로 같은 중국인 성폭행 2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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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페쇄회로에 찍힌 피의자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중국인 남성이 같은 국적의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강도와 강간, 협박 등의 혐의로 중국인 A(22)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같은 중국인 여성 B씨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줄 것처럼 속여 제주시내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위협해 현금 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한 A씨는 지난달 채팅앱 게시판에 B씨가 게시한 구직글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평소 알고 지내던 도내 외국인 커뮤니티 관계자에게 피해사실을 인지하고 폐쇄회로(CC)TV로 피의자 얼굴을 특정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간 취업 등을 미끼로 한 사범을 적극해서 단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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