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란 의회, 한-이란 범죄인인도조약 비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이란 의회 본회의[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의회(마즐리스)가 24일(현지시간) 한국과 이란간 범죄인인도조약을 비준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IRNA는 "양국간 사법 공조 체계를 확립하고 관계 증진을 위한 법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인인도조약을 이날 오전 비준했다"고 전했다.

이번 범죄인인도조약은 양국의 형법에 따라 자유형 1년 이상의 피의자를 상대 국가로 신병을 넘기는 내용이다.

앞서 양국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이란 영사국장회의'에서 형사사법공조조약 및 범죄인인도조약의 연내 발효를 위해 국내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테러·마약·국제범죄 관련 경찰 당국간 협력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이 약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란이 범죄인인도조약 발효 이후 양국 교도시설에 수감중인 자국민 상호 이송 문제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에 양측이 향후 별도 수형자 이송조약 체결에 대해 당국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hsk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