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강원도내 대선벽보 훼손사건 잇따라···총 6건 접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찰·도 선관위 순찰, 감시 활동 강화

뉴스1

위 사진은 본 사건과 관련 없습니다. (뉴스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뉴스1) 최석환 인턴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강원도 내에서 대선후보 선거벽보 및 후보자 현수막을 훼손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선거벽보나 후보자 현수막 등 선전시설물이 훼손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강원지방경찰청에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춘천 만천리의 한 LPG충전소 옆 다리 난간에 걸려있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됐으며 22일에는 A씨(57)가 강원 춘천시 모 중학교 담장에 부착된 선거벽보를 열쇠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훼손시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는 일도 있었다.

또 지난 21일에는 강원 철원군 갈말읍의 한 벽면에 부착된 선거벽보가 훼손됐다.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선거벽보 및 현수막 훼손사건은 춘천 4건, 철원 2건으로 총 6건이다.

나머지 사건 또한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도 선관위에서는 200여명의 공정선거지원단 등 모든 인력을 동원해 순회·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훼손 등의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gwboom@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