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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사드반대투쟁위, 사드부지 반입 유류 사용처 공개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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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노컷뉴스

23일 군이 사드배치부지에 반입하려던 유류차량. (사진=사드배치반대국민행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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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는 23일 군이 사드부지에 반입하려던 유류의 사용처가 의심된다며 공개질의에 나섰다.

성주투쟁위원회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군의 주장과 달리 사드 배치 부지인 골프장의 난방은 LPG 사용하고 있다"며 "주말에 반입하려 한 유류는 공사 장비에 사용할 가능성 높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공사를 진행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성주·김천·원불교대책위는 국방부에 ▷약 4000리터에 달하는 경유를 어디에 사용할 예정인지 ▷사드 배치 부지의 난방은 어떤 시스템으로 하고 있는지 ▷사전 공사는 불법인데, 반입하려는 유류는 어떤 차량의 연료로 사용할 예정인지 ▷사드 부지의 한국군 주둔을 위해 어떤 예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예산 사용의 근거는 무엇인지 등을 국방부에 질의했다.

한편, 사드배치반대주민들은 최근 국유재산인 국방부 부지를 미군에게 무상으로 공여하는 것은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위반이라며 부지 공여 무효 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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