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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주 대표 공연 '바실라' 지역상설공연 최초 네이버TV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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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노컷뉴스

바실라 포스터(사진=정동극장 제공)


경주를 대표하는 무용극 '바실라'가 지역상설공연 중에서는 최초로 네이버 TV에서 생중계된다.

(재)정동극장은 대표 무용극인 '바실라' 전막 공연을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네이버 TV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바실라'는 고대 페르시아 영웅 서사시 '쿠쉬나메'를 원전으로 페르시아 왕자 아비틴이 압제자 쿠쉬를 피해 실크로드를 거쳐 황금의 땅 바실라(신라)로 망명한 뒤, 공주 프라랑과 결혼하고 그들의 아들 페리둔이 압제자를 물리쳐 페르시아 영웅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사가 없는 퍼포먼스 공연으로 무용수들의 몸 언어와 미디어 아트, 75분간의 창작 음악, 플라잉 기법과 마법사 캐릭터에 의한 마술 표현 등 현대 공연예술의 무대 표현요소를 총 집결했다.

지난달 27일 재공연에 들어간 바실라는 한층 더 강화된 와이어 액션과, 안무를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정동극장 관계자는 "경주지역 상설공연인 바실라를 경주시민과 관광객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 TV에서 생중계하기로 했다"며 "이번 생중계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지역 상설 공연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극장은 지난 2011년 경주시와 MOU를 체결하고 전통공연 '신국의 땅, 신라'를 제작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콘텐츠 공동개발 첫 사례를 제시한 뒤 2014년 '찬기파랑가'에 이어 '바실라'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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