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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화합·통합"…YS 차남 김현철, 광주서 첫 文 지원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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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현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강기정 전 의원, 김부겸 의원과 함께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문재인 후보 지원 유세장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2017.4.24/뉴스1 © News1 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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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YS) 차남인 김현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4일 "정권교체와 국민통합, 화합의 정치를 위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 캠프 합류 이후 첫 지원유세지로 광주를 선택한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앞 유세차량에 올라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늘 아침 역사적인 광주에 5·18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 아드님인 김홍걸 위원장과 더불어 내려와 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는 말로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저희 아버님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비록 돌아가셨지만 지난 87년 정말 컴컴하고 어두운 시절 6월항쟁을 통해 87년체제를 만드셨다"며 "두 분이 생전에는 우리가 염원하는 민주주의 정권을 바로 만드시진 못했지만 이제 30년이 지난 지금 저와 김홍걸 두 사람이 문 후보 지지를 위해 다시 뭉쳤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각각 이루지 못한 미완의 혁명과 개혁이 있다"며 "이 모든 것들을 모아서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 그야말로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뤄내고자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문 후보가 정권교체 이뤄내고 국민 통합과 화합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을 확신한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장 유세에 동행한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도 "광주 영령들이 저희에게 명령한 대로 이 나라가 민주주의 위에 특권과 반칙없이, 국민들의 삶 자체가 행복하고 신나는 나라를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문재인이 첫 문을 (열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취지에서 5·18민주묘역에 다녀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위대한 지도자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두 분이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끌고 왔지만 이제 새 시대가 그 역사적 바통을 넘겨받아 특권과 반칙없는 나라를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이번에 한번 이 나라 제대로 바로잡도록 도와달라. 문재인과 민주당이 한번 해 보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DJ) 삼남인 김홍걸 공동선대위원장,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 강기정 전 의원 등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

묘지 참배 이후엔 "(87년 체제 이후) 지난 30년간 민주화세력이 결정적으로 집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바가 있다"며 "30년이 지난 이후 민주세력이 다시 결집한 데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문 후보 지지에 나선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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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박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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