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조진웅 “이성민과의 액션? 액션 좋아하지 않아”

배우 이성민과 조진웅이 액션 호흡에 대해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 언론시사회에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성균이 참석했다.

이성민과 거친 액션을 펼친 조진웅은 액션 호흡을 묻자 “당연히 사이는 좋다. 그런 장면일수록 서로 의지했고, 포용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든 장면이 될 것이다. 싸움이 들어가다 보니까 굉장히 치열했던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저는 액션을 좋아하지 않는다. 주어진 합에 열심히 맞춰 연기했다. 오히려 이성민 씨가 힘드셨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성민은 “저는 계속 맞았다. 친 것은 별로 없다. 조진웅 씨는 생각보다 액션을 싫어한다. 의외였다. 맞는 제가 마음이 편했고, 때리는 조진웅 씨의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이다. 실제로 부상은 조진웅 씨가 당했다. 제가 진웅 씨의 다리를 걸다가 허벅지에 멍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해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 분)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 분)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작품으로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9009055@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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