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원지역 38개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24일 "창원지역 3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16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 23개 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영업이익은 14% 각각 감소했고 코스닥 15개 사의 매출액은 5.1%, 영업이익은 6.7%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 23개 업체의 매출액은 24조2722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8706억 원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5617억 원으로 914억 원이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3%로 전년대비 0.18%p 하락한 반면 전국 코스피 상장사의 평균은 7.1%로 1.0%p 상승해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15개 업체의 매출액은 1조7559억 원으로 전년대비 953억 원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582억 원으로 42억 원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3%로 전년대비 0.1%p 하락한 반면 전국 코스닥 제조업 평균은 7.1%로 0.6%p 상승해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창원지역 상장사는 매출액과 수익성이 전국 상장사 평균 대비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는 기계와 운송장비 업종이, 코스닥의 경우는 철강금속과 운송장비 업종이 경영실적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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