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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부경대 중국학과 학생들 '인생샷 투어'로 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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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을 하루 앞둔 지난 해 9월 30일 오후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6.9.30/뉴스1 © News1 DB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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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부경대학교 중국학과 학생들이 '동부산 인생 샷 투어'라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직접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부경대 대학특성화사업단인 '동아시아 환동해지역과 동남권역 연계 MICE 인재양성 사업단' 소속 중국학과 김환진(25), 강동현(27), 송먀오(24) 학생은 부산 관광상품을 개발해 ㈜아주월드투어와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단의 목표는 관광을 비롯한 국제회의, 전시회 등 부산 MICE 산업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사업단이 추진한 교육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이번 관광상품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송정해수욕장~해동용궁사~동부산 아울렛~기장 죽성성당~해운대 더베이 등을 거쳐 같은 날 오후 8시에 다시 남포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학생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탁 트인 바다와 화려한 도시풍경을 조화롭게 보여주기 위해 송정 아침바다, 해안과 어우러진 독특한 사찰인 용궁사, 아울렛에서 쇼핑과 식사, 이국적인 풍경의 죽성성당 등을 구성했다.

또 아기자기한 벽화를 볼 수 있는 두호마을, 마린시티 마천루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아이템도 추가했다.

관광상품을 개발한 학생들은 안내가이드로도 활동한다.

김환진 학생은 "MICE 산업의 기초부터 착실하게 배운다는 각오로 관광상품 운영과 관광안내에 정성을 다해 경험을 쌓고 중국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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