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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철성 경찰청장 "총기강도 신속 해결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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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산경찰서 방문한 이철성 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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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경산경찰서 방문


【경산=뉴시스】박준 기자 = 이철성 경찰청장이 농협 총기강도 사건을 조속히 해결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경북 경산경찰서를 방문했다.

이 청장은 24일 오후 3시19분께 헬기에서 내린 뒤 경산경찰서를 방문해 박화진 경북경찰청장과 정상진 경산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 함께 했다.

간담회 후 이 청장은 농협 총기강도 사건 범인 검거 유공자 최승혁(50) 경위를 경감으로 특진시켰다. 유공 직원 3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 청장은 "경산서에 처음 왔다"며 "총기강도 사건을 신속히 해결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을 때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인터넷 댓글 중 '경찰이 3일이면 잡지 않겠나'를 보고 기대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속히 검거하기를 바랐는데 경북청장이 3일안에 잡겠다고 했다"며 "경찰이 55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사건을 신속히 해결한 경산경찰에 고맙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 청장은 경산경찰서를 방문하기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경산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을 계기로 통상 연 1회 진행하던 불법무기 집중 단속을 연 2회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올 4월 한 달 간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불법무기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경찰은 오는 9월께 자진신고와 집중단속을 한 차례 더 시행한다.

경찰은 불법무기 차단을 위해 인터넷상 총기제조법 게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불법무기 신고 및 검거 보상금을 기존 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불법총기 소지에 대한 처벌이 '10년 이하 징역'이었던 것을 '3년 이상 징역'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을 의원입법할 계획이다.

경찰은 밀수총기 단속 강화를 위해 관세청과 검색장비 추가, 정보공유 등을 협의하고 총기단속수사팀 신설 등의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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