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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아트센터나비 '진짜 같은 가짜' 담은 '리얼 픽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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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리얼 픽션'전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가상과 현실에 대한 구분이 모호해진 우리 시대를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가 열린다.

아트센터 나비(관장 노소영)는 '리얼 픽션(Real Fiction)'전을 24일부터 6월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린동 아트센터 나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국내외 작가 A/A(에이에이) 변지훈, 전형산 총 3팀의 작품 7점이 소개된다.

먼저 A/A는 베를린 기반의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으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아크릴 유리판에 기폭장치를 설치함으로써 긴장감을 유발하는 '1:1'(2012), 뜨거운 판 위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그 형태를 유지하며 기화되는 순간을 포착하는 시간조각' 등을 선보인다.

변지훈은 신작 '시계'를 소개된다. '시계'는 가상 공간 속에 놓인 시계와 실제 관람객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금'이라는 시간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전형산은 무수한 라디오 주파수들이 만드는 소음을 쌓는 '선험적 편린들 #3; 레디우스' 등을 공개한다.

아트센터 나비는 2000년 설립된 이래,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전시를 선보여왔다. 무료. 문의 (02)2121-0933.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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