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관공서·대형마트·병원에 '어르신 주차구역'

김포 어르신 주차구역.© News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김포 관내 어르신들의 주차편의가 개선됐다.

김포경찰서는 관내 관공서, 대형마트, 병원 등에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325면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주차구역은 주차장 내 가장 주차하기 편한 곳에 노란색으로 주차선이나 주차 면을 긋고 ‘어르신 우선주차’라는 글씨를 표시했다.

지난달 28일 ‘주차면수 30면 이상의 노상·노외 부설 공영주차장에는 3% 이상의 어르신 주차구역을 설치한다’는 내용의 관련 조례가 제정된 이후 설치를 시작해 현재까지 325면을 설치했다.

김포서는 향후 경로당 등에 어르신 주차구역 100여면 더 설치할 예정이며 경로당, 복지관 직접 방문해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어르신’에 해당하는 나이 제한이 없고 ‘장애인 주차구역’처럼 강제성이 없어 당분간 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최재천 서장은 “교통약자와 어르신 운전자가 배려 받는 교통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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