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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동양화가 홍석창, 봄의 오케스트라 같은 전시 영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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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국화가 홍석창 화백이 개인전 ‘수묵의 향기, 그리고 별꽃의 노래’전을 강원도 영월군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연다.

제51회 단종문화제를 기념해 영월군이 오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 홍 화백은 수십년 동안 꾸준히 탐구해온 고유의 작품 세계를 마음껏 선보인다.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중국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후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이론과 실기를 겸비해온 홍 화백은 그림, 서예 등을 혼합한 그림으로 유명하다.

동양화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먹과 필의 운용에서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것은 물론 색과 형에서도 거침이 없는 그림들이다. 화폭에서는 글씨와 그림이 어우러지고 먹과 색이 화합해 한바탕 봄꽃 축제같은 난장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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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홍 화백의 작품세계에 관해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온갖 생명체가 온갖 일상의 사물들이 어떤 맥락도 갖지 않은 채 아우성치듯 화면 위로 떠오르는 광경은 일종의 범신의 장이 아니곤 설명할 길이 없다. 그것들이 어우러져 내는 거대한 오케스트라는 생명의 노래, 삶의 환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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