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대선후보 토론회] 검사 홍준표와 변호사 문재인…'공수처 공방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정치 분야 대선후보 토론회가 오늘(23일) 열렸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검찰 개혁을 두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문 후보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을 주장한 반면, 홍 후보는 경찰에게도 영장 청구권을 주는 방식이 검찰 개혁에 더 낫다는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문 후보는 변호사, 홍 후보는 검사 출신입니다.

토론에서 홍 후보는 "문 후보의 '공수처 신설' 공약은 새 검찰청을 하나 더 만들어서 대통령이 장을 임명하는 셈인데, 지금 검찰과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고 따졌습니다. 이어 "경찰도 수사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영장 청구권을 줘서 서로 감시하게 하면 검찰 비리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검사가 직권을 남용해 사건을 기소하지 않거나 사건을 조작하기 위해 기소를 남용할 때 견제수단이나 문책수단이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공수처 신설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 생생하게 듣는다! 대선후보 가상정책배틀
​☞ [Focus] 대선주자 페이스북을 통해 본 숨은 표심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