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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칠곡경찰, 사행성 낚시 도박장 업주 등 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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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칠곡경찰, 사행성 낚시 도박장 업주 등 4명 적발


【칠곡=뉴시스】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는 24일 사행성 낚시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김모(5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칠곡군 가산면의 한 양어장에 비닐하우스를 쳐놓고 가장 무거운 붕어를 낚는 사람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낚시 도박장을 개설해 31회에 걸쳐 695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낚시꾼 150여명에게 대회 개최 문자를 발송하고 이를 보고 찾아 온 낚시꾼에게 1인당 3~5만원의 입장료를 받아 10~20%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길호 칠곡경찰서 수사과장은 "서민들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이를 악용해 불법영업하는 사행성 낚시터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며 "정확한 도박의 규모와 가담자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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