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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제시↔전남 완도군, 자매결연체결, 相生 '우호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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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전북 김제시와 전남 완도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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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와 전남 완도군은 청해진이 폐지되고 완도에 살았던 주민 10만여명이 김제(벽골군)로 강제이주 당해 벽골제를 축조했던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자매결연협정을 체결, 상생발전으로 상호 우호증진 결의를 다졌다. (사진제공=김제시)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시와 완도군이 24일, 완도군청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손을 맞잡고 자매결연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도시 협정식은 이건식 김제시장, 김복남 김제시 부의장, 신우철 완도군수,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주요 협정내용은 해양산업, 인적네트워크 협조체제 구축을 비롯, 경제문화예술체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가 체결됐다.

두 도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도모와 지역의 관광자원, 특산품 등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 해나가는 등 상호 상생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공동발전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완도군과 김제시는 지난 851년에 해상왕 장보고 피살 후 청해진이 폐지되고 완도에 살았던 주민 10만여명이 김제(벽골군)로 강제이주 당해 벽골제를 축조했던 역사적 인연을 가지고 있다.

또한 완도군은 전국 최대의 웰빙 수산물 생산지(410톤/전국8%)를 보유하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해상왕 장보고의 본거지 청해진 유적지와 5만톤급 선박의 입ㆍ출항이 자유로운 국제완도무역항 등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잘 어우러진 해양, 관광산업의 선진도시이다.

아울러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건식 김제시장은 "완도군이 선도적으로 해조류의 세계시장을 향해,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자매결연 협정을 계기로 양도시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상생발전과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행복한 동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우철 완도군수는 "새만금의 중심도시인 김제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적ㆍ물적 자원 교류 협력을 통해서 동반자 관계로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 협정이 김제시가 새만금의 국제해양도시로 뻗어가기 위해 새만금 2호방조제 김제관할권 확보와 지적등록, 신항만 조성, 새만금 내부간선 도로준공예정 및 내부개발들에 의한 새만금 해양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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