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축산항에서 28일 영덕물가자미&막회 축제 개최

영덕군, 오는 28일 영덕물가자미&막회 축제 개최

【영덕=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축산항 일원에서 제10회 영덕 물가자미&막회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는 ‘거북이 타고 온 물가자미’라는 주제로 열린다.

방문객들은 물가자미가 듬뿍 들어간 ‘막회’를 푸짐하게 맛보고 물가자미 관련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4시 개최되며 한혜진과 남궁옥분, 김범룡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불꽃축제가 밤바다를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방문객 10여명이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즉석 체험코너 ‘막회’거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축산항 막회는 잘게 썬 채소와 자연산 미주구리(물가자미)회를 막장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뼈째 썰어낸 회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오히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해져 지역의 별미로 꼽힌다.

푸드트럭 3대도 투입해 물가자미 어묵꼬치튀김과 물가자미 강정 등 대중적인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물고기 잡기와 도전 매운물회 먹기, 무료 어선승선, 생선회 썰기, 마른가자미 낚시 등 다양한 물가자미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요술풍선 만들기와 친환경 물고기모양 비누만들기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최권식 영덕물가자미축제 추진위원회장은 “모든 관광객들이 천리미항 축산항의 물가자미와 막회를 맘껏 먹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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