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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면접시험을 교육생 선발에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법환해녀학교 3기 직업해녀양성과정은 1~2기처럼 서류 심사로만 교육생을 선발하지 않고 면접 시험을 거친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가치가 중요해지고 관심도 높아지면서 경쟁률이 올라 올해 처음 면접시험을 거치게 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앞서 제3기 직업해녀양성과정에는 30명 모집에 도내 55명, 도외 26명 등 81명이 응모해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녀학교 관계자는 "해녀를 취미가 아닌 직업해녀가 되려는 사람 위주로 선발해 해녀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녀양성과정은 5월20일~7월 23일 2개월간 주말 총 80시간 운영된다.
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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