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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집옥재에서 듣는 경복궁 옛사람들의 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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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조선시대 경복궁 수정전 주위에는 많은 궐내각사(闕內各司·궁궐 안에 설치된 관서) 건축물이 있었다. 그곳에는 임금을 보좌하며 소리없이 움직이던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있었다.

24일 문화재청은 경복궁 궐내각사에서 일하며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살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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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옥재 왕실문화강좌는 ‘경복궁, 임금을 가까이서 보살핀 사람들과 그 공간’(5월17일)을 시작으로, 임금의 지척에서 일거수일투족을 보살피던 내시들이 살던 공간과 그들의 삶을 다룬 내반원과 내시(5월24일), 왕이 입는 의복에 임금의 위엄을 담아 짓던 침선비와 그들이 옷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을 소개하는 상의원과 침선비(5월31일), 임금의 군사보좌관으로 활약하던 선전관과 이들이 근무하던 관청을 살펴보는 선전관청과 선전관(6월7일), 임금의 주치의인 어의와 왕실 의료공간을 알아보는 내의원과 어의(6월14일)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경복궁에 입장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으나, 집옥재 규모를 고려해 회당 4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오는 25일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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