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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러시아 공습에 피 흘리며 살려달라 울부짖는 아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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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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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아기는 겁에 질려 엄마를 찾았다.

러시아 공습으로 아수라장이 된 지역에서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시리아 북부 하마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러시아 정부가 IS의 근거지를 폭격한 직후 모습을 담았다.

러시아의 거센 공습으로 마을은 잿더미로 변했다. 그 속에서 한 남성이 쓰러진 아이를 품에 안고 급히 뛰어갔다.

이어 한 남자아기가 잔해 속에서 걸어나오며 애타게 엄마를 찾았다. 아이는 먼지를 가득 뒤집어 쓴 채 피를 흘리며 울부짖었다.

영상을 촬영하던 남성은 아랍어로 기도하며 걸어오는 아이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또한 영상에는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린 희생자를 구하려고 하는 모습도 담겨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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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을 가한 러시아 공군은 낙하산에 폭탄을 매달아 투하하는 '낙하산 투하 시한포탄(Parachute bombs)'을 사용했으며, 아직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 이후 IS 소탕 작전을 펼쳐온 러시아는 시리아 북부 지역에 70여 차례의 공습을 단행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임유섭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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