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천만시대’ 배후수요 풍부한 송도 내 직주근접 소형오피스텔 인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도보 3분거리 ‘송도 테크노큐브’ 복합건물 이목 집중

가족구성원의 형태가 과거 교과에서 흔히 나오는 아버지, 어머니, 자녀 2명의 4인가족 체제에서 1인~2인 가구 체제로 변화하는 흐름이다. 1인가구 천만명 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평균 가구구성원 수가 줄고 있어, 소형 평형대 주거공간의 선호도가 나날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1975년~2015년이라는 40년 사이 1~2인 가구수는 83만명에서 1000만명으로 무려 12배 증가했다. 2010년~2015년만 봐도 수도권에서는 인구증가율(6.16%)보다 세대증가율(13.12%)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1~2인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평형대 주택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인천 남구 용현동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의 경우 지난 10일 진행된 청약결과는 총 848실 모집에 7225건이 접수되며 평균 1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 중 전용 58㎡C, D 타입은 5.8대 1을 기록했고, 전용 27㎡는 무려 35.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를 뒷받침했다.

시세차익도 면적별로 차이를 보이는 요즘이다. 경기도 분당 서현동 ‘분당풍림아이원플러스’오피스텔의 전용 35㎡는 지난 1월, 1억 5500만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거래된 1억 4400만원 대비 7.64%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오피스텔 전용 88㎡는 같은 시기에 2억 6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대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관계자는 “1~2인 가구는 결혼과 취업 등 환경 변수가 많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개개인의 생활방식에 맞춰진 소형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며 “향후 1~2인 가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 소형 오피스텔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시대적 흐름 가운데 최근 중대형 오피스텔이 많은 송도국제도시 내 소형 오피스텔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로 ‘송도 테크노큐브’가 그 주인공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4-1번지 일대에서 분양하고 있는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2층, 1개동 규모로 송도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이 합쳐진 복합건물이다. 특히 소형오피스는 지상 7층~9층에 자리하며 전용면적 28~58㎡의 108실이고, 오피스텔은 지상 10층~12층으로 전용면적 26~55㎡ 108실을 현재 분양 하고 있다.

소형면적으로만 설계된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별 ▲ 26㎡ 48실 ▲ 31㎡ 12실 ▲ 40㎡ 36실 등이고 슬라이딩 도어가 있는 1.5룸 특화설계를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송도 테크노큐브는 수익형부동산 입지로써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평가 받는다.

교통뿐 아니라 상당한 배후수요도 돋보이는 테크노큐브다. 단지는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2단지에 조성됐다. 단지는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2단지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중심으로 동쪽에 65만 5919㎡ 면적 내 연구, 주거 생활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고밀도 R&D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다. 주위에는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 포스코글로벌 R&D센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구조연구소 등 대학교 및 연구시설들도 들어서 있어 직주근접 송도 오피스텔로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삼성 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들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고, 동아제약, CJ 제일제당연구소 등도 단지 주변에서 추가로 입주 될 예정이다. 삼성 바이오로직스 3공장이 2018년에 완공되면 상주인구와 종사자는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테크노큐브 시공사인 건원건설은 1997년 창업 이래 남극 세종과학기지 시설공사에 참여했다. 몽골 광산 개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주를 달성했고 2014년에는 해외건설대상(중견시장 개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갯벌로 12 갯벌타워 15층(테크노파크역 인근)에 마련됐고, 준공은 2018년 9월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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