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트럼프-시진핑 12일 만에 또 전화통화…한반도 문제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은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24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 관영 CCTV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12일 전화통화에서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한 이후 이날 또 한번 통화를 갖고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뒤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소통하기로 합의했다.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중국 측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거스르는 행위를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관계 당사자들이 자제를 지켜 한반도 정세에 긴장을 악화시키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당사자들이 마땅히 져야 하는 책임을 지면서 함께 할 때만이 한반도 핵문제를 이른 시일 내 해결하고 비핵화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 측을 포함한 관계 당사자들과 함께 한반도·동북아·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현재 국제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미·중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신속히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 발전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느끼고 중국 국민들에 대해 충만한 경의를 느낀다”면서 “양국이 중대한 문제에 대해 소통과 조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시 주석을 다시 만나고, 또 중국을 공식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에게 도발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