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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민주당, 인천 대선 공약 발표…‘경제·교통 중심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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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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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 선거대책위원회가 인천을 서해의 경제·교통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19대 대선 인천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인천 선대위는 2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지역 대선 공약을 4개 부분 10개 공약으로 나눠 제시했다.

민주당은 공약을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수도권 경제중심도시 육성, 아름답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교통이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등으로 나눴다.

먼저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은 2007년 남·북간 이뤄진 10·4 남북정상선언의 합의 사안이다. 세부 공약은 Δ해경 부활 및 인천 환원 Δ여객선 준공영제 지원을 통한 서해5도 교통 및 관광 편의 증진 Δ인천∼개성공단∼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경제중심도시 육성에는 Δ남동·부평·주안 등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고도화사업 추진 Δ계양 테크노밸리 등 도심형 첨단산업단지 조성 Δ녹색기후기금(GCF) 활성화 통한 녹색환경금융도시 송도 건설 지원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 인천 선대위는 인천이 서해의 경제중심도시가 될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안보 불안 등으로 잠재력 발휘에 제약이 많은 지역이라고 평가하면서 서해5도를 중심으로 한 해상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또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등 국제도시 및 신도시 사업으로 도시의 외연을 커졌지만 신도심과 원도심 간 격차가 심화돼 불균형 발전으로 인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봤다.

아름답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부분 공약으로는 Δ부평 미군부대 부지 조기 반환 추진 Δ남·중·동구 등 원도심 개발 및 환경개선 지원 등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민주당 인천 선대위는 교통이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부분에는 Δ제3연륙교(영종∼청라지구) 건설 지원 Δ인천 2호선 광명,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및 수인선 청학역 신설 등을 내걸었다.

민주당은 그동안 인천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수많은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했으며, 급격한 인구 증가하면서 첨단 교통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민주당 인천 선대위는 “오늘 밝힌 공약들은 모두 문재인 후보와 합의된 내용”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제안을 받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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