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부산시민도서관, 26일 올해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선포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올해 원북원부산 도서로 문요한 작가의 '여행하는 인간'이 선정됐다.

부산시민도서관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각계각층의 주요인사와 일반시민들을 초청해 '2017 원북원부산 선정도서 선포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원북원부산운동'은 책 읽는 시민, 생각하는 부산, 토론하는 시민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의 투표로 한 권의 책을 선정해 1년 동안 부산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생활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산교육청, 부산시,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의 28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며, 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여행하는 인간'은 정신과의사 문요한이 전하는 여행 심리학책으로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돼 새로움, 휴식, 자유, 취향, 치유, 도전, 연결, 행복, 유연함, 각성, 노스텔지어,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여행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날 선포식은 김석준 교육감,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의장, 안병길 부산일보사장의 원북 선정도서 선포와 BNK 부산은행의 원북 도서 기증식, 축하공연, 문요한 저자의 북토크콘서트로 진행한다.

또 시민도서관은 '여행하는 인간' 1000여권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해 원북 도서릴레이도 시작한다.

원북 독서릴레이는 원북원부산 선정도서를 읽고 도서 기록지에 기재한 후 다음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9월 독서의 달까지 진행해 마지막 읽은 사람이 기록지를 시민도서관에 제출하는 시민독서운동이다.

이번 원북원부산 선정도서는 원북 도서선정위원들이 추천한 후보 도서 100권을 대상으로 원북 운영위원과 실무추진단이 독서릴레이와 토론을 통해 후보도서를 50권, 30권, 10권, 5권까지 단계적으로 압축했다.

이후 최종 후보도서 5권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최종 후보도서 5권은 '공부할 권리'(정여울 저, 민음사), '김상욱의 과학공부'(김상욱 저, 동아시아),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김흥식 저, 서해문집), '여행하는 인간'(문요한 저, 해냄),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한창훈 저, 한겨레출판사)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