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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군산 신한은행, 은행직원 눈썰미로 1억2,800만원 보이스피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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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왼쪽부터 신한은행 이인선 차장, 신한은행 이병진 부지점장, 김동봉 서장, 기동1중대 이희승 상경, 서해파출소 이홍렬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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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한은행 이인선 차장, 신한은행 이병진 부지점장, 김동봉 서장, 기동1중대 이희승 상경, 서해파출소 이홍렬 경위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은행직원들이 눈썰미를 발휘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실이 있어 화제다.

24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신한은행 군산지점 이병진 부지점장과 이인선 차장은 지난 20일 오후 12시경 신한은행 군산지점에 70대의 노부부가 찾아와 ATM기기 앞에서 휴대폰 통화를 하며 계속 서성이는 모습을 발견하고, 즉각 보이스피싱 피해자임을 직감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통화하던 휴대폰의 발신번호가 국제번호임을 확인하고, 즉각 거래중지를 시키고 경찰에 신고했다.

노후자금으로 쓰려던 1억2,800만원의 예금을 한번에 날릴뻔했던 피해자 부부는 이 날 두 은행관계자의 기지와 재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극적으로 예방한 것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동봉 서장은 24일 오전 신한은행 두 관계자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하며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경찰력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금융기관 종사자들과의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민경이 합동으로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레스토랑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절도범을 면밀한 수색과 탐문으로 발생 18분만에 신속하게 검거한 서해파출소 이홍렬 경위와 고령의 치매노인을 찾고 있다는 무전을 청취한 후 방범근무 중 자발적으로 현장에 진출하여 아파트 주차장 차량 사이에 앉아있던 치매노인을 발견, 안전하게 귀가시킨 기동1중대 이희승 상경이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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