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시의원 재입당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이 보수 결집을 위한 바른정당 시의원들의 조건 없는 재입당을 촉구했다.

시의회 한국당 소속인 이상묵 시의원은 24일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많은 보수정당 지지자들이 갈피를 못 잡고 최선이 아닌 차선이라는 이름으로 전략적 투표를 한다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보수정당이 하나로 통합해 향후 대한민국 정국 상황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한국당이 흩어져 있는 보수의 힘을 한 데 모으는 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다시 살아나 자유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된다면 잠시 당을 떠났던 과거의 동지들이라도 조건 없이 받아들여 대선 승리의 기폭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특히 "탄핵 국면에서 지역의 당협위원장의 탈당 대열에 함께 하며 바른정당행을 택했던 시의원들이 다시 돌아와야 한다"며 서울시당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한국당 소속 강감창 원내대표도 "잠시 당적을 달리하고 있는 바른정당 시의원들이 끝까지 한국당과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지금도 바른정당 의원들의 사진이 한국당 대표실에 걸려 있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서울시의회 현원 105명(1명은 공석) 중 자유한국당은 17명, 바른정당은 10명이다. 민주당은 70명, 국민의당은 8명이다.

kkangzi87@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