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부산 14개 혼잡 교차로에 연말까지 스마트 시스템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

노컷뉴스

부산 교차로 모습 (사진=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시내 14개 주요 교차로에 올 연말까지 첨단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교통 운영체계가 도입된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주요 교차로 14곳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부산경찰청과 협업해 신호교차로의 흐름을 진단하고, 최적의 신호체계를 적용하는 사업을 오는 25일 착수한다.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은 시내 주요 교차로의 신호등 운영을 최적화해 교차로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대상은 서면· 연산교차로 등 시내 주요 신호교차로 14곳으로, 방향별 교통특성을 수집하기 위한 고화질 카메라가 설치된다.

여기서 수집된 영상은 접근로별 회전통행량, 초기대기 차량, 대기행렬 길이, 횡단보행자 수 등으로 자동 집계되고, 차종별 통과 대수도 분석된다.

특히 용호사거리에는 시범적으로 초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해 통과차량의 번호판까지 수집하면서 방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시간대별·일별·월별 자료로 집계되며, 이를 통해 각 교차로의
혼잡정도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신호 체계를 도출·적용한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부산시는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은 과학적인 교통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반 체계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교차로 방향별 영상정보를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의 교통정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서비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