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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일본·동남아 관광객 사로잡을 '체험형 관광콘텐츠' 공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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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기획·외국어번역·홍보·판로개척 통합 지원…5월 19일까지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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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일본·동남아관광객을 사로잡을 콘텐츠를 공모·발굴하는 등 서울형 체험관광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 19일까지 '제1회 우수 체험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 민간의 우수한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끌어내 서울시가 상품화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공예·공방은 물론 전통 음식점·빵집, 뷰티·스포츠까지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개인·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전통 방식으로 떡, 식혜, 참기름을 만드는 방앗간, 역사가 깊은 빵집·다방에서 음식·다과만들기 등이다.

콘텐츠에 대한 소개와 외국인 대상 상품화 계획, 홍보마케팅 계획 등을 담은 신청서를 오는 5월 19일까지 '내 손 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홈페이지에서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콘텐츠 매력도 △관광상품화 가능성 △수익성 △지역관광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 내외의 우수콘텐츠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등 소수언어를 제공하거나 이슬람 기도실 설치 등 동남아·아랍 관광객을 배려하는 콘텐츠는 심사때 우대된다.

최종 선정된 콘텐츠는 서울시가 관광상품화를 목표로 기획부터 외국어 번역, 사진·영상촬영 등 홍보, 판로개척까지 통합 지원한다.

상금은 콘텐츠 별로 최소 20만원~100만원까지다. 개발이 완료된 관광상품은 외국인 체험단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후, 서울 체험관광상품 모바일장터인 '원 모어 트립(One More Trip)'을 통해 판매된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올 하반기 2차 공모전을 개최, 연내 20개 이상의 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지난 3월 중국정부의 한국관광상품 판매금지 조치 이후 침체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공모전을 통해 보석같은 체험콘텐츠 들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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