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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내시, 침선비, 어의…이들은 경복궁서 어떻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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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집옥재 왕실문화강좌’

뉴스1

2016년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문화재청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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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5월17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종로수 소재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경복궁, 경복궁 사람들'이란 주제로 상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금은 사라졌지만, 경복궁 수정전 주위에는 많은 궐내각사(闕內各司, 궁궐 안에 설치된 관서) 건축물들이 있었고 그곳에는 임금을 보좌하며 소리 없이 움직이던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있었다.

이번 강좌는 경복궁 궐내각사에서 일하며 임금을 가까이서 보살핀 사람들에 대한 것으로 5월17일부터 개론인 ‘경복궁, 임금을 가까이서 보살핀 사람들과 그 공간’ 강좌가 시작된다.

그후 임금의 지척에서 일거수일투족을 보살피던 내시들이 살던 공간과 그들의 삶을 다룬 '내반원과 내시' 강좌가 5월24일, 왕이 입는 의복에 임금의 위엄을 담아 짓던 침선비와 그들이 옷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을 소개하는 '상의원과 침선비' 강좌가 5월31일 이어진다.

또 임금의 군사보좌관으로 활약하던 선전관과 이들이 근무하던 관청을 살펴보는 '선전관청과 선전관'은 6월7일, 임금의 주치의인 어의와 왕실 의료공간을 알아보는 '내의원과 어의' 강좌는 6월14일 열린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경복궁 입장료는 참가자 부담)로 참여할 수 있으나, 집옥재 규모를 고려하여 매회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거나, 매 강좌 시작 30분 전인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 10명으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문의 경복궁관리소 (02) 3700-3924.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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