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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기재난안전본부, 119신고 출동정보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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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기재난본부, 119신고 출동정보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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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전경


【수원=뉴시스】김지호 기자 = 경기도에 119 출동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119 신고자를 위한 출동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난 21일 오후부터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출동정보 제공 서비스는 본부가 119 신고를 접수한 뒤 일선 소방서에 출동지령을 내리면 신고자에게도 문자로 홈페이지 주소가 전송되고, 신고자는 홈페이지 주소를 접속하면 출동 차량의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도재난안전본부는 민간 대리운전 업체의 서비스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리운전 신청 후 대리운전자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한 것과 마찬가지로 119 신고 후 소방차나 구급차의 위치를 확인한 신고자를 안심시키는 효과와 반복되는 확인 전화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출동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서는 출동 차량의 연락처도 확인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신고자와 구급대원이 통화하며 신속한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서비스 기능에는 심폐소생술, 소화전 사용법 등 40여종의 응급상황 매뉴얼, 사고 대처 요령 등도 포함됐다.

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해 경기 지역의 119신고 출동 건수는 88만5967건으로, 도재난안전본부는 최소 88만명이 이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1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개선 작업을 추진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출동 차량의 위치와 함께 신고된 재난 위치를 재확인할 수도 있어 잘못된 장소로 출동하는 것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21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확인한 뒤 민원 처리 상황 등 다른 행정 서비스에도 도입할 것을 주문했었다.

kjh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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