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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양산시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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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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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산시 지역 내 유치원 아동 240명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만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체험, 지체장애체험, 시지각협응체험을 했고, 장애인 당사자들이 진행하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인식개선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장애유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며 원활한 통합교육 운영을 도모해 함께 손잡고 갈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조성하며, 서로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배려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운영된 이번 교육은 '눈 감고 촉감으로 물건 찾아내기(시각장애체험)', '한 손으로 비행기 접어 날리기, 휠체어 체험(지체장애체험)', 거울보고 미로지 그리기(시지각협응체험) 등의 체험을 통해 아동들이 흥미롭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와 잘못된 편견을 허물어나갔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 대한 홍보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친구를 돕는 방법은 결코 어렵지 않다며 손쉽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며 마무리됐다. 친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각자에게 '저금통'을 나눠주며 조금씩 동전을 넣어 유치원에서 수거한 뒤 복지관에 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숲속유치원 양성희 원장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교사와 유아, 학부모들의 편견은 비우고 사랑은 채워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 외에도 지역 내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육, 순회교육 등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양산지역의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필요한 기관이면 어디든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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