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서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모유 수유 교육(제공=동작구청) |
모유 수유 교육(제공=동작구청)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육아 방법 등에 대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 초보엄마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시작됐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가 모든 출산 가정을 방문해 아기 배꼽은 잘 떨어졌는지, 아기의 신체는 잘 발달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아이가 우는 이유와 달래는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또한 엄마와 아이를 위한 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이유식 실습 등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한다.
동작구 임산부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만2세까지 방문간호를 받을 수 있다.
구는 2013년 서울시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1,000여 가구의 출산 가정에 방문하여 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기 발달 측정(제공=동직구청) |
아기 발달 측정(제공=동직구청)
신청은 방문간호사 및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엄마들 간의 공감대 형성 및 육아역량 강화를 위해'엄마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엄마모임에 참여했던 홍진아(가명, 32세)씨는 "같은 또래의 친구도 생기고, 하루종일 집에서 말 한 마디 없이 지내는 데 대화상대가 생겨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모든 산모가 육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아이를 키우길 바란다"며 "올해는 다문화가정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사각 없는 영유아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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