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대전충남 일반대학생 취업률 감소… 전문대 '선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충남지역 4년제 대학생들의 취업률이 6년 전에 비해 감소한 반면 전문대생 취업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6년간 충청지역 대학졸업자 취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51.1%로 2010년(54.3%)에 비해 3.2%p 감소했다.

반면 같은해 전문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59.0%로 6년 전보다 1.3%포인트가 증가해,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이 일반대 출신보다 7.9%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문사회계열의 경우엔 전문대가 일반대 출신보다 취업률이 12.9%나 높았다. 지난해 일반대 인문사회계열 졸업자의 취업률은 6년전보다 1.3%포인트 하락한 46.8%에 그쳤다.

자연과학계열 역시 전문대가 일반대보다 6.6%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일반대 자연과학계열 졸업자 취업률은 6년전보다 0.6%포인트 증가한 56.6%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기간 전문대 자연과학계열 졸업자 취업률은 6년전보다 4.0%포인트 상승한 63.2%를 보였다.

다만 예체능 계열은 일반대 취업률이 37.5%로 전문대(34.9%)보다 2.6%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이같은 취업률은 6년전보다 4.9%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예체능계열 출신들이 취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학계열은 87.7%를 기록했다.

충남지역도 상황은 비슷했다. 충남지역 일반대 졸업자의 지난해 취업률은 52.1%를 기록해 2006년(56.3%)에 비해 4.2%포인트나 감소했다. 반면 전문대 출신 취업률은 61.5%로 1.4%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인문사회계열 취업률은 전문대 출신이 60.3%로 4년제(49.8%) 보다 10.5%포인트 높았고, 자연과학계열도 전문대(60.4%)가 일반대(57.4%)에 비해 3.0%포인트 높았다.

예체능 계열은 일반대(40.4%)보다 전문대(43.2%) 출신이 2.8%포인트 높았고, 의학계열 취업률은 대전충남서 가장 높은 90.1%에 달했다.

한편 대전엔 13개 일반대와 5개 전문대학에 15만2000여명, 충남엔 20개 일반대와 9개 전문대학에 20만7000여명의 대학생이 재학중이다.

joemedia@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