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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화재 5개월만에 서문시장 불탄 건물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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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철거 시작, 7월까지 마무리

철거 끝낸 뒤엔 재건축 계획

중앙일보

큰불로 불에 탄 대구 서문시장 4지구 건물. [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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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탄 대구 서문시장 4지구 건물이 철거된다.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불탄 지 5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11월 30일 서문시장에 큰 불이 나 침구류 판매점 등이 모인 4지구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탔다. 건물의 30% 이상이 붕괴됐다. 안전진단 결과 E등급(사용불가) 판정이 나왔다.

4지구 건물 철거는 대구 중구청이 주관해 진행한다. 중구는 오는 7월까지 철거를 끝낼 예정이다. 철거 뒤엔 곧바로 그 자리에 재건축이 이뤄진다.

중구는 철거를 위해 두 달여간 4지구 건물 주변 노점을 정비하고 불탄 구조물을 보강해왔다. 화재 피해를 입은 4지구 상인들은 같은 서문시장 내 2지구 등에 흩어져 영업을 하고 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김윤호 기자 kim.you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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