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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장휘국 교육감 "소규모 학교 통폐합, 교육적 효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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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있더라도 설득해 추진할 것"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24일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학부모와 동창회 등의 반발이 있지만 광주지역 전체 학교 배치 차원에서 이들을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단순한 경제적 논리가 아닌 교육적 효과를 고려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일부에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절차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지만 현재 단계는 자료를 수집하고 토론을 거쳐 기본안을 만든 수준"이라며 "해당 학교 학부모와 동창회 등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장 교육감은 "학생 수가 60명도 안되는 도심 속 학교는 인근 학교와 통합해도 큰 불편이 없다"며 "소규모 학교가 교육적 효과도 있지만 손해보는 것도 있는 만큼 통폐합 일정을 1~2년 연기하더라도 설득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중학교를 통폐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중앙초는 서석초에 통합하고, 북구 삼정초는 율곡초·두암초에, 상무중은 치평중에, 천곡중은 첨단중에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초 학교 통폐합 방안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일부 학교 학부모와 동창회 관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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